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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아산갤러리 개관
글쓴이:관리자     작성일:2024-02-02     조회수:20330   

지역민과 공생하는 &lsquo열린 캠퍼스&rsquo 지향하며 &lsquo선문아산갤러리&rsquo 개관
&ldquo앞으로 선문대를 지역사회와 함께 누리는 공원으로 만들 예정&rdquo

선문대학교 중앙도서관 1층에 선문아산갤러리가 개관했다. 사진=인장교 기자

선문대학교 중앙도서관 1층에 선문아산갤러리가 개관했다. 사진=인장교 기자

[아산(충남)=데일리한국 인장교 기자] 문성제 선문대 총장이 비수도권 지역 대학사회의 핵심이슈로 떠오른 글로컬대학30에 재도전을 선언하면서 그 일환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공존하기 위해 &lsquo열린 캠퍼스&rsquo 구상을 29일 밝혀 이목을 끌고 있다.

선문대학교는 지난 6일 중앙도서관 1층 공간에 선문아산갤러리를 개관해 아산시민과 학생에게 예술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날 열린 개관식 축사에 나선 문 총장은 &ldquo주·산·학 글로컬 공동체 선도대학을 지향하는 선문대학교는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고품격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선문아산갤러리를 개관했다&rdquo며 &ldquo이 갤러리를 통해 아산 지역주민들이 편하게 가까운 선문대로 방문해 예술을 향유할 수 있게 됐다&rdquo고 말하며 개관의 의미를 밝혔다.

 
지난 6일 문성제 선문대총장이 선문아산갤러리 개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인장교 기자

지난 6일 문성제 선문대총장이 선문아산갤러리 개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인장교 기자

그러면서 &ldquo선문대는 지역사회와 함께 공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 학교 캠퍼스를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해 공원화함으로써 아산시의 핵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rdquo이라며 &ldquo선문아산갤러리와 같은 문화공간은 지금 아산시에서 추진하는 문화예술정책인 &lsquo아트밸리 아산&rsquo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rdquo며 향후 갤러리의 활용 방안에 대해 밝혔다.

선문대와 아산시 등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문성제 총장은 &lsquo열린 캠퍼스&rsquo를 강조했다. 열린 캠퍼스의 핵심은 선문대 캠퍼스를 지역주민에게 개방해 언제든 찾아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하는 것이다.

덧붙여 주민들이 원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배움과 쉼이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 도심 속 공공의 공간을 만들겠다는 계획도 포함된다.

이번 선문아산갤러리 개관은 열린 캠퍼스 플랜의 시작에 불과하다. 문 총장은 &ldquo학교의 운동장 공간도 주민들이 운동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발할 예정&rdquo이라며 &ldquo앞으로 아산시민들이 선문대 운동장에서 뛰고 갤러리에서 예술을 즐기며 교정에서 산책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을 것&rdquo이라고 미래 모습을 그렸다.

선문아산갤러리 개관식 후 관계자와 방문객이 갤러리 내 전시된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모습. 사진=인장교 기자

선문아산갤러리 개관식 후 관계자와 방문객이 갤러리 내 전시된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모습. 사진=인장교 기자

문 총장은 이어 &ldquo선문대 파크에서 쉬고 운동만 하는 것이 아니다. 자기개발과 끝없는 지적 욕구를 지닌 주민들에게 맞춤식 평생교육을 통해 배움과 성장의 기회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캠퍼스로 만드는 것이 내가 만들고자 하는 선문대학교의 미래&rdquo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선문대의 변화의 계기는 대한민국이 새롭게 맞이하는 위기와 맞물려 있다. 학령인구의 감소로 비수도권지역에 소재한 대학들이 존폐의 기로에 서 있다.

문 총장은 지난 10월 26일 선문대 건학 51주년 기념식에서 &ldquo앞으로 10년 후 대학의 절반이 사라질 것&rdquo이라며 &ldquo변화를 선도하는 대학 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rdquo고 위기의식을 공유하기도 했다.

지금 정부에서 추진 중인 &lsquo글로컬대학30&rsquo정책은 이러한 위기의식에 기름을 부었다. 대학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인구감소에 따른 대학위기를 미리 대비해 대학 통·폐합을 이끌어 내려는 숨은 의도도 있다는 것이 대학가의 정설이다.

선문대학교는 올해 글로컬대학30 지정에 실패했다. 무엇보다 충남권의 유일한 예비지정 대학이었던 순천향대학교가 최종 선정에 탈락돼 위기의식은 더욱 팽배해진 상황이다.

문 총장은 실패를 발판삼아 내년에 글로컬대학30에 재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타 대학과 경쟁상황이라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줄였으나 이번 선문아산갤러리 개관을 비롯해 열린 캠퍼스로 나아가겠다는 구상은 분명한 글로컬대학으로 가기 위한 포석임은 분명하다.

선문대의 5대 미래전략 중 하나인 &lsquo지역공생 플랫폼 대학&rsquo이 이와 관련이 크다. 아산시와 천안시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협력해 지속적인 공존이 가능한 캠퍼스 구축이 그 알맹이다.

문성제 총장의 미래구상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앞으로 주목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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